공예/반제 응용

[스크랩] 내가 만든 수제비누들

Divawoojin 2007. 12. 12. 11:30

 

올해 초부터 만들었던 녀석들 입니다.

장마가 시작되고 습기가 장난이 아닌지라...숙성이 끝난지 8주 이상이 되는 녀석들은

내일 단체로 실리카겔을 하나씩 품고서 밀봉포장 된답니다.

 

 

보통 숙성이 4주간이면 끝나지만...저 개인적인 취향이 숙성이 오래된 녀석을 좋아하는지라..

웬만하면 밀봉하지 않고 장마를 견디어 보려고 했으나...올해 장마는 유난하다고들 하는지라..

애지중지 만들고 숙성시켜온 녀석들이 혹여나 산패라도 되는 불상사가 생길까봐... ㅡ.ㅡ;;;

 

 

종류별로 하나씩만 모아서 찍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만들었군요.. ㅎㅎㅎ 뿌듯함이란...

 

 

울엄마가 좋아하는 인삼비누, 여드름쟁이 막내가 좋아하는 청대비누..녹차비누

건성피부인 내가 좋아하는 꿀비누.. 울꼬맹이용 마르세이유비누까지..

그리고도 캐모마일비누, 율무비누, 알로에비누, 진주비누, 레드팜비누, 루이보스비누, 와인비누,,

유노하나비누, 황토비누, 화이트클레이비누, 서시옥용산, 백봉령비누...

20종류가 조금 넘네요.. ㅎㅎㅎ

 

아직 숙성이 채 끝나지 않은 녀석들은 물먹는 하마를 12개나 포진해서 습기로 부터 지켜내고

있답니다.. 시간맞춰 선풍기 돌려주면서 ㅎㅎㅎ 정말 가성소다만 아니라면 울꼬맹이와 함께

에어컨 아래 나란히 세워두고 싶은 맘이네요...ㅠ.ㅠ

 

장마에 무력해지는 비누들이...아까워서...

장마비 내리듯이...주절주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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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 06 . 26  앤슬리

 

 

출처 : 천연비누 앤슬리
글쓴이 : 앤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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