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명리학 - 乙 (골프장의 잔디들)
갑목을 이해하고 나면, 을목은 비교적 쉽습니다.
음의 나무니까,
어떤 것을 음의 나무라고 이름하는지 살펴보고
갑목과 비교를 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형상을 설명드립니다.
을목은 곡식이고, 약초이며, 넝쿨식물입니다.
수수, 조, 벼, 보리, 콩, 고구마, 칡, 등, 머루, 다래, 금잔디, ....
대체로 이런 종류를 乙木으로 취급합니다.
나무는 나문데 죽을 때까지 자라지 않는 나무?
이렇게 정의를 해도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없는 것은
넝쿨나무는 죽을 때까지 자라기에 한 마디로 단정할 수가 없군요.....
대체로 그렇다고 보아서 무리는 없을 겁니다.
그러면 乙木으로 태어난 사람은 어떤 특성을 갖고 있을까요?
우리 벗님들......
설명을 읽어보시기 전에 한 번 깊이 생각을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곡식종류를 근거삼아서 사람의 성격을 추리해 보는 겁니다. ........
어렵긴 어렵죠?
꼭 정답을 내서 선생한테 올 백을 맞으려니까 어렵지
그냥 재미로 생각하면 어려울 것도 없다고 봅니다.
여기는 채점이 없습니다.
그냥 많은 생각을 하신 학생이 백점입니다.
이치에 합당하면 더욱 좋을 뿐이라고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을목은 이해 타산이 빠릅니다.
계산해 봐서 손해가 날 것이면 거절을 합니다.
장사를 하는 놈이 남길려고하지
손해보고 적자나는 일을 무엇하러 하겠습니까?
을목을 생각하면 일본사람들이 생각납니다.
그 기가 막힌 상술이 떠오릅니다.
우리의 고추장이며 된장이며 담북장 까지도
일본 상품으로 세계에 파는 그 기술이 떠오릅니다.
우리는 전쟁을(6.25) 겪느리고 생사의 존망에 서 있을 때도
그 사람들은 빈틈없이 나라의 경제를 살리는데 발판으로 삼았습니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 저 혼자만의 생각인지도 모르지만........
너무나 물질적이라서 인간미가 없습니다.
항상 사는 것이 돈이 전부인양 합니다.
자린고비가 을목입니다. 수전노는 을목입니다.
샤일록이 을목입니다.
우선 돈이 있어야 어디를 가도 대접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돈 과시를 합니다.
이것이 극단적인 을목입니다.
그러니까, 극단적이란 말은
사주의 구조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를 수가 있다는 것을 다시 강조드립니다.
을목은
저같이 생기는 것 없이
많은 시간을 전화세 낭비해가면서
게시판에 글쓰고 하는 친구를 가장 멍청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속이 없는 짓을 하고 있으니까요.
을목은 절대로 이런 짓은 하지 않습니다.
영리하거든요.
그래서 저와는 맞지를 않습니다.
(저는 일간이 무엇일까요? .. 아직은 이른 질문인가?.....)
을목은 환경 적응력이 굉장합니다.
어디를 가던지 자신이 맨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있습니다.
잔디를 보십시요.
높은데나 낮은데나 메마른데나 ...... 물이 있거나 없거나....가리지를 않습니다.
이 말은 농사를 지어 보신분이 실감이 나실 겁니다.
뽑아도 뽑아도 끝없이 돋아나는 잡초들..... 지겨운 잡초들.......
그리고 이용할수 있는 것은 모두 이용합니다.
피라밋 상술이라던가요?
이것도 을목이 연구해낸 방법입니다.
갑목은 그런 발상은 하지 않습니다.
칡넝쿨을 보십시요.
주변에 갑목이 있으면 얼씨구나 합니다.
갑목이 죽거나 말거나,(결국 갑목은 죽습니다)
그냥 사정없이 감고 올라 갑니다.
이것이 을목의 특성입니다.
깊은 설산에 비행기가 추락해서 먹을 것이 다 떨어지면
맨처음 을목이 시체를 먹을 연구를 합니다.
여기서 죽어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줄기차게 살아 남으려고 합니다.
그러니 스파이로는 적합지가 못합니다.
스파이가 적국에서 들통이 나면 고문은 기본인데.....
그 고문을 견디면서 목숨과 흥정을 하려고 할것 같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스파이를 고를려면 辛金을 택합니다.
신금은 무엇보다도 피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피를 두려워 않기 때문에 을목이 가장 겁을 냅니다.
그놈에게 걸리면 어쩌면 뼈도 못 추릴지도 몰라 ... 하고 몸을 도사립니다.
그러니까 강도짓을 할려면 을목의 집을 노리십시요.
그러면 두가지의 이익이 있습니다.
그 하나는 을목은 항상 재물을 집에다 쌓아 둔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금고에는 항상 최대한의 현금이 있기 마련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을목은 협박에 약하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증거만 남기지 않는다면 말도 필요 없습니다.
그냥 가서 칼을 방바닥에 '콱'꼿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그러면 살아남고싶은 욕망이 발동을 해서
금고는 자연스럽게 열리게 됩니다.
(이런 강의를 해도 안잡아가나?)
을목은 생활력입니다.
지금시대에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인내심들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을목은 전혀 그런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렇게 치열한 경쟁시대에 살아남을 사람은 을목입니다.
혼자 힘으로 부족하다고 느끼면 언제라도
어제의 적이라도 오늘은 동지가 될 수 있습니다.
정치판을 보면 누가 살아 남는지 알수 있습니다.
저혼자 잘나서는 아무 영양가가 없습니다.
오직 누구와 손을 잡느냐에 성패가 달렸습니다.
그리고 최후의 승리자가 항상 미소를 머금게 됩니다.
의리니 혈맹이니 하는 것은 모두 말라비틀어진 개뼈다귀일 뿐입니다.
이것이 을목의 인생관입니다.
누구던지 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이런 융통성이 어느정도는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처자식 굶기지 않습니다.
너무 무능한것도 자랑이 못되는 것이 지금의 현실입니다.
혼자서 선비입네 하고 '공자왈. 맹자왈.' 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남들이 존경하기는 고사하고 무능하다고 무시하기가 십상입니다.
우리는 을목의 기운을 10%만 나눠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갑목의 기운도 필요하지요? 그
러면 갑목의 기운도 10%만 받읍시다.
그리고 무엇이든지 마찬가지입니다만.
지나치지만 않으면 됩니다.
무엇이든 지나친 것이 병입니다.
경쟁심도 적당히 있어야 하겠고,
재물을 소중히 하는 마음도 적당히 있어야 합니다.
이 적당히란 것이 애매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스스로 생각해 보십시요.
여기에 조화의 묘리가 있답니다.
논산에서 낭월 두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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